□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정경원)은 금년도 ‘IT기반 신규 ESCO 사업모델 및 시범사업’ 추진 대상으로 현대삼호중공업 등 7개 컨소시움이 제안한 과제를 14일(월) 선정하였음

ㅇ 지난 3월23일부터 공모를 통해 제안된 총 19개 과제 중 현대삼호중공업, 아이파이브, 대우조선해양, LG전자, LIG손해보험, 삼성전자, 삼성에버랜드 등 7개 컨소시움의 과제가 심사를 통해 선정

ㅇ IT기반 ESCO사업은 IT시스템을 활용하여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모델을 발굴하고 현장 적용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에너지관리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

□ 올해 선정된 과제 중에서는 조선업종의 공장에너지관리(FEMS,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분야가 눈에 띔

ㅇ 현대삼호중공업은 선박제조 도장 공정내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과 도어개폐를 확인하는 센서를 활용하여 불필요한 냉난방기와 환기팬, 조명, 압축공기 사용을 억제하는 모델을 제안하여 선정

ㅇ 대우조선해양은 선박제조에 사용되는 압축공기를 생산하는 공정에 공기압센서, 시뮬레이션 SW 및 제어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압축공기를 생산하는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제안

□ 건물에너지관리분야(BEMS,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는 캠퍼스, 오피스, 프랜차이즈 매장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 됨

ㅇ LIG손해보험과 삼성전자는 각각 사무용 건물과 강원대 캠퍼스의 에너지 사용량을 원격에서 모니터링하여 냉난방과 조명을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제안했기 때문

ㅇ LG전자도 24시간 운영되는 편의점의 에너지 사용량을 중앙에서 통합 모니터링하고 제어하여 일반 소매 매장의 에너지 절감 모델을 확산시키겠다고 제안하였음

□ 올해 처음 지원되는 그린IDC 분야와 그린테마파크 분야는 아이파이브와 삼성에버랜드가 수행하게 됨

ㅇ 아이파이브는 자사의 IDC 내 서버를 대상으로 CPU 제어 SW 및 가상화 기술을 적용하여 에너지를 절감하겠다고 제안하였고,

ㅇ 삼성에버랜드는 놀이공원의 실내 온도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열공급을 최적으로 제어하고, 센서, CCTV 등으로 고객의 동선을 모니터링하여 고객이 없는 구역의 전력을 차단하여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적용하겠다고 제안함

□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5월 중에 이들 7개 컨소시움의 세부 과제수행계획을 확정하고, 각 과제당 5억원까지 사업비를 지원 예정

□ 한편, 작년에 처음 시행된 IT기반 ESCO 시범사업 결과 에너지 절감 효과가 6~16%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됨

ㅇ 이 정도의 절감효과는 투자비를 5년 이내에 회수 할 수 있는 정도

ㅇ 참고로 작년 4개 시범사업의 결과는 ITFIND(www.itfind.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음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신재식 IT융합단장은 “최근 이상 고온현상에 따른 전력수급 비상사태와 맞물려 IT기반 에너지절약기술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적으로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ㅇ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시범사업 통하여 IT를 활용한 에너지절약사업의 효과는 면밀하게 검증하고 ESCO 및 IT전문기업이 에너지절약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ㅇ 향후 ESCO의 중국, 동남아 등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