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은 “2015년 국내기업 IT·SW 활용 조사”결과 국내기업의 IT활용 발전단계는 3단계(기업간 협업)에서 최고수준인 4단계(전략적 경영)로 넘어가는 전환기에 있다고 발표하였다.

o 4단계는 기업이 전략적 경영을 위하여 통합된 정보(경영 목표 설정, 전략수립, 성과관리 등)와 기술적 인프라(ERP, CRM 등 정보시스템)를 활용하여, 고객요구 및 시장 트렌드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 수립이 가능한 단계를 의미한다.

o 2015년 국내기업의 IT활용지수*는 63.2점(100점 기준)으로 전년(57.7점) 대비 5.5점 상승하였으며, 2009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 대-중소기업간 IT활용지수 격차는 대기업 IT활용수준이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전년대비 29.4점에서 34.5점으로 다소 증가

o 이는 대기업(모기업)을 중심으로 기업간 IT시스템을 통해 중소기업(협력기업)과 정보공유 및 협업수준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에 기인한다.

* IT활용지수 : 기업의 IT를 관리하고 활용하는 수준을 기업 내?외 전반적인 차원에서 평가하는 계량화된 수치로 100에 가까울수록 IT활용 수준이 높음

- 단계간 음영 부분은 단계별 경계로 발전단계를 넘어가는 과정의 전환기를 의미

o “IT활용지수”는 통계청 승인 국가통계로 국내기업의 IT활용 분야 및 수준, IT 인력과 조직, IT 투자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2009년부터 조사를 시작하였으며, 2015년에는 종사자 10인 이상의 기업 3,009개 사의 응답 결과를 활용하여 측정하였다.

[주요 조사결과]

□ 업종별로는 금융/보험업(69.1점)과 출판/방송/정보통신업(67.0점)의 IT활용지수가 가장 높아 ‘IT활용 4단계(전략적 경영 및 신사업 창출 단계)’에 위치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o 전년대비는 물론 최근 4년간 비교에서도, 정보 집적도(Information Intensity)가 집중된 산업을 중심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상승이 이루어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 대-중소기업간 IT활용지수 격차는 대기업 IT활용수준 상승으로 인해 전년대비 29.4점에서 34.5점으로 격차가 다소 증가하였으며, 평가영역별(기능내, 기업내, 기업간, 전략적)로 보면, 기업간 IT활용지수 격차는 42.9점으로 대-중소간 격차가 가장 큰 반면, 기능내 IT 활용지수 격차는 22.2점으로 대-중소간 격차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 기업의 정보시스템 도입 수준을 보면, CRM이 2014년 22.4%에서 2015년 29.6%로 조사 대상 주요 정보시스템 중 가장 크게(7.2%p) 증가하였으며, ERP(38.4%38.6%), SCM(15.7%18.6%) 등도 소폭이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o 기업들은 이제 기존 ERP 등 대내적 업무효율을 위한 IT?SW활용을 넘어서 대외 고객관리, 생산자원 공급 등 활동에서도 적극적으로 IT?SW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