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양대 업무 협약 체결
- 아시아의 실리콘밸리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 -
□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이하 NIPA)과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는 12일 해외 우수 인재 유치 및 다국적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최근 글로벌 창업인재의 확보가 국가와 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부상함에 따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창업 선진국들은 해외 유망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 이미 잘 알려진 실리콘밸리 뿐 아니라 영국의 테크시티, 프랑스의 프렌치 테크, 독일의 실리콘알레 등 글로벌 창업거점들은 해외의 우수한 인재를 유입시키기 위해 창업비자 발급, 정착 지원금 지급, 업무 공간 제공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 그 결과 세계 주요 도시의 해외 인재 비율이 런던 53%, 싱가포르 52%, 실리콘밸리가 45%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에 의해 글로벌 비즈니스와 일자리가 함께 만들어 짐으로써 경제성장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 우리나라도 최근 스타트업 붐을 타고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생 ICT 기술을 중심으로 벤처 창업이 활성화 되고 있으나, 주로 내국인 중심으로 창업멤버가 구성되다 보니 문화와 취향이 다른 해외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글로벌형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 눈여겨 봐야 할 것은, 현재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유학생이 1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연평균 19%(2013년~2015년)에 달할 정도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풍부한 해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국내 창업 생태계의 다국적화를 도모하기 위해 NIPA와 국내 대학이 힘을 모으기로 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 NIPA는 올해부터 전 세계의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국내로 활발히 유입·정착될 수 있도록 “K-Startup Grand Challenge”, “글로벌 스타트업 코리아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 한양대학교는 공학계열 박사과정의 절반 이상이 유학생일 정도로 공학부분에서 우수한 해외 인재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외국 유학생들이 국내 창업 생태계에 보다 활발히 유입된다면, 태생부터 글로벌 시장에 부합하는 보다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윤종록 NIPA 원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해외 인재를 필요로 하는 국내 창업생태계와 고급 해외인재를 배출하는 대학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앞으로 보다 많은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영무 한양대학교 총장은 “실리콘밸리 형성에 스탠포드 대학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듯이, 한양대가 보유한 우수한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우리나라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창업허브가 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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