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이하 NIPA)과 국토연구원(원장 김동주)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공개 SW를 UN 평화유지업무*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UN평화유지업무는 분쟁발생 예상지역에 평화유지군을 파견하여 휴전감시, 인권보호 등 긴장 완화 활동을 통해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도모하는 활동

ㅇ 국토연구원이 8개 산학*과 함께 국가 R&D로 개발하고 있는 웹 공간정보 편집 및 검수 기술, Live 3D GeoPortal 기술, Geo-Analysis 기술 등 공개SW를 UN에 적용하는 것으로,

* 부산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한성대학교, 가이아3D, 망고시스템,공간정보기술, 터보소프트

ㅇ 그동안 상용공간정보기술*을 사용해 온 UN 평화유지업무에 개방형 공간정보기술**을 도입하여, 지리정보 수집 및 자동 지도 구축 기술을 향상 시킬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

*공간정보기술 : 인터넷 지도검색처럼 디지털 지도를 구축·관리·서비스하는 기술

**개방형 공간정보기술 : 소스코드가 공개되어 누구나 쉽게 개발·사용 가능한 기술

□ 이를 위해 NIPA와 국토연구원은 5월 18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개SW를 UN 평화유지업무에 적용하는데 필요한 솔루션 개발 ▲UN 및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공개SW교육지원 ▲공개SW를 국내외로 적용·확산시키기 위한 품질관리 및 라이선스 검증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 이에 따라 국토연구원은 NIPA의 지원을 받아 기존 연구성과를 국내외로 시범적용·검증하고, ODA(공적개발원조) 및 WB(세계은행) 자금을 활용하여 개발도상국에 해당 솔루션 진출을 추진할 수 있다.

ㅇ 또한 NIPA가 운영중인 공개SW역량프라자*를 통해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다양한 도메인을 지원할 수 있어 공개SW 확산의 HUB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SW역량프라자: 공개SW 보급 확산을 위해 국내 공개SW커뮤니티를 지원하고 공개SW전문가들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중인 센터

□ NIPA와 국토연구원은 공개SW기술을 UN 평화유지업무에 안정적으로 적용하고, 이를 발판으로 국내기술 기반 공간정보 공개SW의 활용 및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ㅇ 특히, 우리나라 기업들이 UN 평화유지업무에 기술공급자로 참여하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은 국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